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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남자,그 마음의 강

마음의 산책: 수필.3

by 하태수


제목:노년의 남자,그 마음의 강

<부제:남은 생을 데우는 기억의 온기>



젊은 날의 사랑은 불처럼 타올랐지만,

노년의 가슴에는 그리움이 오래 남는다.

사랑은 뜨겁게 타오르고,

그리움은 조용히 스며든다.


사랑이 한순간의 빛이라면,

그리움은 오래도록 식지 않는 온기다.

젊은 시절엔 사랑이 전부였다.

만남은 절박했고, 이별은 세상의 끝

같았다.정말 이리저리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보니 알겠다.

사랑은 끝나도,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지금 생각해 보니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온도,

그 온도가 바로 그리움이구나 느껴진다.


마음이 기억하고 있는 온기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망각 해버린

사랑보다 그리움을 더 자주 꺼내 쓴다.


사랑은 타인을 향하지만,지나간

그리움은 자신을 향해 되돌아온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마음은 점점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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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이 더 향기롭듯, 이제야 삶의 향기를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 써내리며,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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