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수필
제목:노년의 남자,그 마음의 강
<부제:사랑의 허기. 그리고 침묵>
사내라는 존재는 참 묘하다.
마누라가 있어도, 눈길은 자꾸만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것이 꼭 외도나 욕망
때문만은 아니다. 아마도 설렘이라는
본능, 혹은 인정받고 싶음’이라는 인간의
오래된 결핍이 몸 안 어딘가에 숨어 있기
때문이 안 일까 느껴본다.
젊은이든 늙은이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사람을 만나면
마음속의 작은 호기심이 꿈틀댄다고
생각해본다.
길을 오가다 스치듯 마주친 여자,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여성,기혼이든
미혼이든, 심지어 과부이든 가릴것 없이
남자는 묘하게 한 여인의 말투나 눈빛에
잠시 머뭇거리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중심을
잡는다. 교양이란 이름의 울타리,나이.등
삶의 무게가 쌓아 올린 경험이 이성의
끈을 올바르게 당겨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