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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늦게 알아차린 죽음

마음의 산책:시

by 하태수

내가 늦게 알아차린 죽음


늦게 알아차렸다는 것이

이미

죽음이었다


추위는

미리 와 있었는데

나는

아직 괜찮다고

생각했다.


움직이지 않아도

말이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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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이 더 향기롭듯, 이제야 삶의 향기를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 써내리며,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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