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나를 잊게 하고
산속에 누워
하늘을 본다
푸르른 하늘 위로
연두색 화려하게 번지고
5월의 햇살
눈부시게 쏟아진다
숨결마저 푸르러져
내 안의 찌든 마음
햇살에 녹아 흐른다
바위사이 계곡물
재잘거리며 흘러가고
나뭇잎 그림자
물결 따라 반짝인다.
봄의 맛ㅡ
그 한순간에,
나는
나를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