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안개 같은 마음

산속 오솔길에는

by 김정환

봄바람에 흩어지는 이 마음

어쩌질 못해

오늘도 山을 오른


산계곡 흐르는 안갯속

푸른 하늘 마주 하곤

숲의 맑은 숨결

잠시,

내 마음에 머물다 가네


오늘은

또 무엇으로

이 허전한 자리 채울 수 있을까


오솔길 옆

큰 바위 작은 돌탑에

허전한 내 마음 한 조각

살며시 얹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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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

자연 속에 스며들어

자연이 된 마음으로

다시 삶 속으로.

월, 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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