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오솔길에는
봄바람에 흩어지는 이 마음
어쩌질 못해
오늘도 山을 오른다
산계곡 흐르는 안갯속
푸른 하늘 마주 하곤
숲의 맑은 숨결
잠시,
내 마음에 머물다 가네
오늘은
또 무엇으로
이 허전한 자리 채울 수 있을까
오솔길 옆
큰 바위 작은 돌탑에
허전한 내 마음 한 조각
살며시 얹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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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
자연 속에 스며들어
자연이 된 마음으로
다시 삶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