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배우는 영어

관계 주도형(사교형) 아이

by 작가 앨리스
ChatGPT Image 2025년 7월 8일 오후 12_03_25.png AI 생성이미지


관계주도형 아이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힘을 얻고, 함께하는 활동 속에서 몰입하며 배우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배우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영어 학습도 예외는 아닙니다. 혼자 책상에 앉아하는 공부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놀고 이야기하며 배우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언제나 사람 곁에 있는 아이, 6살 지니 이야기

제가 만난 6살 지니는 사교형 기질을 가진 대표적인 아이였습니다. 유치원에 처음 등원한 날부터 낯가림 없이 친구들과 금세 어울리고, 처음 보는 선생님에게도 “Hi! I’m Genie!”라며 밝게 인사하던 아이였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언제나 앞줄에 앉아 손을 번쩍 들고, 친구와 짝을 지어 역할극을 하거나 율동 활동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단어 쓰기나 개별 리딩 시간이 되면 금세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주변 친구들에게 말을 걸거나 딴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교형 아이는 누군가와 함께할 때 흥미가 커지고, 관계 속에서 학습 동기를 찾습니다.


그래서 지니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업 방식은 ‘함께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인형을 활용한 영어 인형극(Puppet Show), 짝과 함께하는 영어 대화 연습, 영어로 역할을 바꾸어 진행하는 선생님 놀이 등은 지니가 영어에 몰입하게 만든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집에서도 이어지는 “우리 가족 영어 수업”

지니는 영어유치원 수업 외에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영어놀이를 즐겼습니다. 어느 날 지니는 “Today, I’m your teacher!”라고 외치며 가족들을 유치원 학생으로 삼고 영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Repeat after me! What color is this?”

엄마가 잘못 대답하면 “No no! Say that again, please~” 하며 익살맞게 교정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지니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어 놀이에서 ‘자신이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으며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활동을 통해 지니의 표현력뿐 아니라, 가족 간 유대감과 학습 동기 역시 함께 자랐다는 것입니다.


사교형 아이에게 맞는 영어놀이 환경 만들기

사교형 아이는 '함께하는 분위기'가 영어 학습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영어를 잘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아이와 함께 웃으며 영어를 따라 하고, 짧은 그림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기만 해도 아이는 영어에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역할놀이 – “아이 선생님 놀이”

아이에게 선생님 역할을 맡기고 부모가 학생 역할을 하면, 아이는 주도적으로 문장을 사용하며 영어를 말하게 됩니다.

예: “What is this?” → “It’s a lion!”

아이가 정답을 맞히거나 말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고, 실수해도 익살스럽게 넘어가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영어 미션 스티커 보드

아이와 함께 만든 ‘영어 미션판’에 매일 하나씩 미션을 완수하면 스티커를 붙여 주세요.

예: “Say 3 animal names!” “Sing ABC Song!” “Find something yellow!”

이런 작은 성취는 아이에게 눈에 보이는 성과와 뿌듯함을 줍니다.


부모님의 참여가 곧 영어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사교형 아이는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고, 소속감에서 힘을 얻는 아이입니다.

혼자 조용히 배우기보다, 함께 이야기하고 웃으며 움직이는 활동에서 훨씬 큰 동기를 느낍니다.

영어가 ‘소통의 언어’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이 아이들의 학습 관문을 여는 가장 좋은 열쇠입니다.


지니의 부모님은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데 도와줄 수 있을까요?” 하고 걱정하셨지만, 영어 실력보다는 함께 웃고 말해주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 표현을 몰라도, 아이가 틀려도, “Let’s try again!” 하고 웃으며 함께 시도하면 됩니다.


실제로 지니는 부모님이 틀릴 때마다 “Mommy~ try again!”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더 몰입했고, 함께 웃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자라났습니다.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가족의 놀이가 될 수 있어요

사교형 아이에게 영어는 혼자 외우는 지식이 아닙니다. 가족과 웃으며 말하는 경험, 친구와 함께 움직이며 따라 하는 활동이 곧 영어 학습입니다.


그러니 부모님이 꼭 기억해 주세요. 이 아이에게 가장 큰 자극은 ‘함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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