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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玉仁 「五月과 함께 우리모다가 가까히 앉아」

by 김지숙 작가의 집

남들이 사오이니까 다토기만 하더군요

민주주의는 사랑없이 된답데까?

나라도 겨레도 뭉치어야 있는 것

참고 견디는 사랑에서 피는 꽃

슬픔도 아픔도 다 없는 듯이

아기를 기르듯 집안을 꾸려

-林玉仁 「五月과 함께 우리 모다가 가까히 앉아」



林玉仁의「五月과 함께 우리 모다가 가까히 앉아」 <부인신보>(서울 1947.5.8.)에서는 우리가 비록 독립은 했지만 진정한 독립이 오지 않았다고 느끼는 과정에서 겪는 슬픔이 나타난다 올바른 민주주의가 되기 위해 서로 싸우기 보다는 서로 가까이 앉아서 뭉치고 의기투합을 해야 만이 진정한 독립이 하루 빨리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오래 참고 견디다 보면 독립은 사랑처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비록 독립은 했지만 남북이 통일된 진정한 독립이 오지 않았다는 비감이 나타난다 올바른 민주주의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싸우기보다는 서로 가까이 앉아서 뭉치고 의기투합을 해야 만이 진정한 독립이 하루 빨리 다가온다고 한다 오래 참고 견디다 보면 독립은 사랑처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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