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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감한 지니 Jan 10. 2023

내 안의 즉흥성을 간직하기

2023년 1월 8일의 일기

 마이크가 마이애미에서 돌아오는 날! 여유롭게 아침 조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장을 보러 마트에 들렸는데 이런, 카드를 들고오는 걸 깜빡했다. 출출했던 차에 맥모닝이 갑자기 떠올라 맥도날드를 찾아보니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즉흥적으로 아침을 먹고 'Morning Sun'과 'Lazy Song'을 들으며 집으로 걸어가는 길. 시원한 공기와 따스한 햇빛, 내안의 즉흥성과 주말의 여유가 주는 느낌이 참으로 좋았다. 현재에 깊이 머물러있던 시간.

아침 조깅 후 힐탑 파크에 올라 10분 명상.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아침 루틴이 되었다.:)
즉흥적인 아침 식사와 산책. 내 안의 즉흥성을 간직하기.

집 대청소를 하고 있다보니 그가 돌아왔다. 내가 생각나서 샀다는 '감사(Gratitude)'가 새겨진 검정색 돌. 다른 장소에 있으면서도 나를 생각해주는 존재가, 나를 보고 이런 아름다운 단어를 떠올려주는 존재가 곁에 있음에 감사하다.


 여전히 2022년을 돌아보고 올해를 계획하는 중인데, 오늘은 22년 플래너에 기록한 간직하고 싶은 '나'와 '관계'에 대한 문장들을 23년 플래너에 옮겨적었다. 그 중 특히 마음에 와닿은 아래 문장.


중요한 것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평화를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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