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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야 Nov 27. 2024

풍경

그녀가 있는...

초록빛 머리칼을

상상하기에는

화려하지 않은 패션을 가진 그녀

양미간의 주름은

귀걸이의 바짝임에 사라지고,

솔내음과 함께

라일락 향이 묻어나는

스카프는 초록빛 머리칼과 어울린다.


페치카의 열기에

인수분해되는 방안의 공기는

화려하지 않은 

초록빛 머리칼의 

가르마에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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