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시: 제목이 아닌 오로지 시, 그대로를 즐기다 (제목은 마지막에)
바람이 불 때면
틈이 점점 더 벌어진다
이제는 확실해졌다
나는 이미 빛 속에 존재하며
빛은 줄곧 나와 함께했다
빛 속의 어둠은
더 이상 고립도 두려움도 아닌
온전한 쉼의 공간이었다
바람이 불고 불어
저 틈이 조금씩 벌어진다면
어느새 따뜻함이 감싸는
빛이 드리울 것이다
영겁의 시간이 걸린다더라도
기꺼울 것이다
마음의 변화 하나가
가져온
확신이었다
[믿 음]
- 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