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다. 너무 착해요. 정직하다.
정형화되어 있다. 공무원 하면 잘할 거 같아요.
틀에 박혀있어요.
난 착한 사람도 아니고 정직한 사람도 아니다.
정직했다면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야지 난 그렇지 않다.
내가 집에서만 나오면 정직해지고 착해진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추측하건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미움받는 걸 싫어한다.
나의 내면 아이를 해소하지 못했다.
얼른 방법을 찾아서 해소하고 싶으나 여유가 없다.
그래야 나 자신을 믿고 아껴주고 그럴 텐데 말이다.
해결방법은 안다.
하지만, 왜 바뀌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틀이 없으면, 정직하지 못하면 예술을 못할 뿐이지
일이랑은 관련이 없다 생각한다.
일은 정직해야 한다.
틀이 있다고 해서 창의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는
부당하다 생각한다.
그런 직무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므로
그에 맞춰가야 한다.
이 또한 경험이고 과정이니 따라가 봐야지
그래도 나를 잃지 말자. 나는 정직하고
무엇이든 구조화시켜 해 나갈 사람이다.
나를 믿는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았다.
그건 나중에 증명해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