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부족한 걸까

결혼식

by 놀마드

나이가 점점 들면서 결혼식이 많아진다. 주변에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결혼 횟수가 점점 늘어나서 결혼식장에 종종 찾아간다. 어제는 가족, 오늘은 회사 상사가 결혼을 했다. 둘 다 멋있는 식장에 밥도 맛있는 곳에서 결혼식을 했다. 내심 왜 부러울까. 나는 8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결혼식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집, 돈, 뭐 하나 준비된 게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많은 지인과 사람들이 그냥 시작하면 된다 한다.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큰 용기가 필요한데 선뜻 액셀을 밟지 못하겠다.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기만 하고 두렵다. 아직 나도 날 잘 모르는데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생긴다는 게 두려운 것 같다.


언제 준비된다는 것은 없는데.. 뭐가 그리 어려울까. 모든 게 쉽지 않다. 조금만이라도 좋은 환경을 위해 더 노력하고 움직여야 한다. 매일매일을 치열하고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조급하게 살지는 말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씩 멀리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남들이랑 절대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자.


그럼 나에게도 머지않은 기쁨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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