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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말 많다 May 05. 2021

어린이날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Best 5

내가 추천하는 어린이날 영화

안녕하세요. 정말 많다입니다.

제겐 어린이날이면 깜깜한 거실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영화 한 편으로 어린이날 밤을 지새웠던 소중한 기억이 있습니다. ​

그래서 전 오늘 어린이날 공휴일에 온 가족이 모여서 보면 좋은 영화 5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선택 기준엔 평점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가족들과 보기에  좋았던 영화들로 골라보았습니다.)

​​






1. 파퍼씨네 펭귄들

'500일의 서머' 마크 워터스 감독에 짐 캐리가 주연을 맡은 '파퍼씨네 펭귄들'입니다. 주인공 파퍼에게 탐험가인 아버지가 6마리의 펭귄을 선물해주며 얼떨결에 가족이 된 파퍼와 펭귄들의 영화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귀여운 펭귄들과 그런 펭귄들까지 매료시킨 우스꽝스러운 짐 캐리의 연기가 킬링 포인트인 가족영화입니다.


2. 구운 벌레 먹는 법

 밥 돌만 감독의 '구운 벌레 먹는 법'입니다. 제 기억으론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신기한 제목 때문에 부모님께 보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줄거리는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 빌리는 어느 날 패거리들에게 벌레가 가득 담긴 도시락통 테러를 당하면서 참을 수 없던 빌리는 조에게 주말 간 어떤 방식으로든 열 마리의 벌레를 먹자고 내기를 걸면서 사건이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벌레가 적나라하게 나오는 장면도 있고 먹는 장면도 있지만 아이들의 발칙하고 신박한  발상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들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그래도 징그러운 걸 못 보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빌리와 친구들의 어린 모습들을 보며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어놀며 흙투성이가 된 옷에서 나는 흙내음이 나는 영화입니다.​



3. 미나문방구

구청 공무원이었던 미나는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나문방구'를 떠맡게 됩니다. 미나 문방구에 있으면서 벌어지며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정익환 감독에 최강희, 봉태규 배우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그 외에도 다른 아역배우들은 미나와 찰떡궁합이고 시골의 순박하고 천진난만한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추억의 물건들도 나오는데요. 한 번 미나문방구를 보시면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영화 속 군것질거리, 물건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4. 플립

로브 라이너 감독이 어린 소녀와 소년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중점으로 전개되는 영화인데요.

우연히 마주치는 순간들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감정들과 그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여주면서 몽글몽글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아이들 또래의 주연과 영화의 배경처럼 푸르고 밝은 영화라서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파릇파릇하고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5. 쥬만지

조 존스턴 감독에 로빈 윌리엄스, 커스틴 더스트, 데이비드 그리어 등이 주연을 맡은 '쥬만지'라는 영화인데요.


내용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쥬만지라는 게임판으로 주인공 주디와 피터가 게임을 하게 되면서 동물들이 나오고 집이 우림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과 게임 속에서 탈출한 앨런이 모든 걸 되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당시로써의 대단했던 CG와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로 손에 땀을 훔치며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당시 푸근했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에 영화를 볼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신박한 콘텐츠와 지금 영화관에 걸려도 상관없이 보러 갈만한 이 영화 집에서  가족들과 느껴보시는 게 어떨까요?

​​​


이상 제가 꼽은 어린이날 가족들과 모여 볼 수 있는 영화를 꼽아보았는데요. 저는 곁에 가족이 없지만 이런저런 영화를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네요.

그래서 다음번엔 제 마음속 위로가 되어주는 영화 Best 5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많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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