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운이 남는 하루
지쳐가고 있다
고된 노동에
눈꺼풀은 풀려있고
가벼운 두통에
다리마저 비틀거린다
소진된 체력에
아쉬움을 남긴다
시간에 쫓겨
하고 싶은 일은
생계라는 현실에
오늘도 저만치 밀려난다
글조차 쓰기 버거운 지금
뭉개지는 단어에 한계를 보이며
감정을 드러내는 일에도 버거움을 느낀다
쉼조차 갖기 어려운 요즘
말라가는 꿈을 말없이 바라보며
삶을 사는 내 모습에
조금은
연민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