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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흔한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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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은 Aug 18. 2021

빵터짐

남편과 함께 마당에 여름 내 펴놨던 수영장을 정리한다.

땡볕에서 일을 하려니 땀이 줄줄 난다.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마음 다른 것처럼

놀 때는 잘만 놀아놓고는

속으로 내년에는 수영장 안 펴야지.. 하는 맘이 든다.


그러다 문득 남편이

"어디서 꽃 냄새 안 나?"


"난가?"

하고 대답했더니


"어디서 호박꽃 냄새가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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