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말로 된 방패'를 쥐여주세요
안녕하세요 심리적 자립코치 모라입니다.
아이들은 세상으로 나아가며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성장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친구로부터 놀리거나, 외모를 비하한다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무례한 말에 상처받기도 하죠.
부모로서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항상 아이를 대신하여 말을 해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스스로를 지킬 '무기', 즉 심리적 자립 역량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말은 때로는 칼이 되지만, 아이의 마음을 지킬 방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 자립코치 모라가 알려주는, 아이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존중감을 지키며 무례함에 대처하는 실전 기술을 소개합니다.
https://youtu.be/zDEQTx88kDI?si=OjBk7alnRAI9W7he
이 대화법을 통해 우리 아이는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 질문 Q&A ]
Q1: 무례한말 듣고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A1: 사실,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친구라면 우리 아이가 “되돌려 말하기 → 불편한 감정 표현 → 요청”까지 했을 때 대부분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례한 말을 계속한다면, 실수나 장난이 아니라 다른 심리적 이유가 숨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네 가지예요.
1) 힘의 우위 과시 – 상대를 깎아내리며 내가 더 위라는 걸 느끼고 싶어서
2) 낮은 자존감 보상 – 속마음의 불안을 남을 무시하는 말로 덮으려 해서
3) 경계선 테스트 – 상대가 진짜 단호한지, 어디까지 참는지 시험하는 경우
4) 공감 부족·습관적 무례 – 상대 감정을 잘 모르거나, 원래 그런 환경에서(?) 자라 말이 습관처럼 나온 경우 그렇기 때문에 만약 무례한 말을 듣고 “그렇게 하지 말아 줘”라고 했는데도 계속 반복된다면, 그때는 한 단계 더 단호하게 경계를 세워야 한다고 알려주셔야 합니다.
3가지 방법을 더 알려드릴게요
1)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하기 -> “계속 그렇게 말하면 난 더 이상 대화하지 않을 거야.”
2) 관계 거리두기 -> 자리를 피하거나, 함께하지 않는 선택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나는 이런 말이 반복되는 자리에 있지 않겠다”라는 메시지)
3)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 요청 -> 친구 관계에서 힘의 불균형이 크거나 반복되면, 혼자 감당하는 게 아니라 부모·선생님에게 알리는 것도 지혜로운 대처라고 알려주세요.
핵심은 “나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Q2) 같은 반인데 거리 둔 후 다시 다가오면 받아줘야 하는 건가요?? 저희 아들 마음이 안 풀렸다면 계속 거리두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Q2)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거리를 둔 뒤에 다시 다가오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부모의 판단이 아니라, 아이 마음의 준비 상태에 달려 있어요.
우리 아이의 마음이
1) 아직 불편하다면 → 억지로 받아줄 필요는 없어요. 관계는 서로 존중 속에서 이어져야 하니까요.
아이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받아들이면, 다시 상처받을 위험이 큽니다.
2) 풀릴 여지가 있다면 → “다시 친해지고 싶으면 ○○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고 조건과 경계를 분명히 말하게 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도 자기 마음을 지키면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계속 거리 두기 해도 괜찮을까요? → 네, 괜찮습니다.
아이가 선택한 거리가 곧 아이의 안전지대예요. 중요한 건 친구 숫자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마음을 존중받는 경험을 하는 거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세요.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내가 준비되면 받아주고, 준비되지 않으면 거리를 유지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겁니다.
Q3) 만일 상대 아이가 "응 그렇게 말했어"라고 이야기한다면 어찌 반응하는 게 좋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해야 할까요? 요즘 이 고민이 있었어서..
A3) 만약 상대 아이가 “응, 그렇게 말했어”라고 대답한다면, 그땐 이렇게 세 단계로 반응할 수 있어요.
1) 감정 표현: “그래서 내가 기분이 안 좋아.”
2) 원칙 제시: “상대방 기분을 해치는 말은 하면 안 되는 거야.”
3) 제안하기: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면 아이가 자기 마음을 분명히 지키면서도, 상대에게 ‘이건 무례한 행동’이라는 기준과 바람을 동시에 전할 수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말을 흘려버리기(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도 상황에 따라 괜찮지만, 감정 + 원칙 + 제안으로 이어가게 해서 우리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분명히 지키는 방향이 훨씬 힘이 됩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우리는 상대의 친구와 싸우거나 말싸움에서 이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례한말이었음을 상대의 친구에게 인지시키고, 이로 인해 나의 불편한 감정을 전달하고 내 요구사항을 요청하는 것에 목적임을 기억하시면 되세요.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트레이닝이 필요해요. 부모님과 자녀가 3세트 정도 꼭 연습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이대화법 by 모라에서는
부모의 대화 방식을 바꾸어 아이의 심리적 자립을 키우는 방법을 나누고 있습니다.
부모의 말이 바뀌면 우리 아이의 인생이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