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국어 공부에 열심인 K상
K상은 따로 작문을 해서 나에게 보낸다.
읽고 잘못 쓰인 문장은 고쳐주면서 수업 때 다 못한 이야기를 더 하게 된다.
2년 전에 본 마스코트에 대해 물어 보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뒤져서 찾았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며 질문을 했다.
보멍사멍인지 보사멍멍인지도 모르겠다고.
음, 사전에는 당연히 안 나오겠지, 제주도 사투리이니.
보멍사멍입니다. 제주도 사투리입니다.
멍 : ‘-면서’의 의미
보면서 사면서 (물건 보고 사라는 뜻입니다.^^)
이 캐릭터는 저도 처음 봤어요^^
"보멍사멍은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제주의 현무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제작됐다."라고 합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라고 피드백을 보내 주니 너무 좋아한다.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도 또 새로운 것 알게 되었네요.
제주 사투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