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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by 여행가 박진호

매년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바로 부고소식을 접하는 것이다. 때로는 내 주변 사람들, 내가 정말 좋아했던 연예인, 그리고 가족.. 문자를 받은 후 정말 화들짝 놀라서 장례식에 달려갈 때면 그 복잡한 마음과 먹먹하게 미어지는 감정들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가니 더욱 자주 들려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이번 시간에는 그분들을 생각하며 썼던 글들을 공개해보려 한다.



진심으로 보고 싶습니다. 제 곁을 떠난 모든 여러분들을 가슴 한 구석 깊은 곳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 두고 여러분들이 떠오를 때마다 그 추억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지인이 되어주셔서, 제 가족이 되어주셔서,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디 하나님 품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계시길 소망합니다.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나태주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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