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맛있는 것들 먹고 쉬고 싶어서.
삶의 그 어떤 의미를 찾고 싶어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가보지 않은 곳에 나를 새겨 넣고 싶어서.
나에게 가보지 않은 곳을 새겨 넣고 싶어서.
고된 일상에서 나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모든것을 잊고 나를 풀어주기 위해서.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여행어디 갔다왔어, 어디가니까 너무 좋았어. 다시 어디가고 싶어.
사람들이 여행에 다들 열광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 또한 일상을 잊고 잠시 멀리 떠나는 것이 너무 좋으니까
그러면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일상을 여행처럼 만들면 어떨까?!
작은 일상에서 작은 변화 하나하나에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면 어떨까하고
작은 변화 하나하나에 나만의 작은 의미를 부여하고
스쳐 지나가는 듯한 일과 이야기에도 즐거움과 웃음을 녹여내면 어떨까하고
아이스크림 녹듯 시간이 녹아버리는 듯 하게 매일매일 즐겁게 즐겁게 살아가고
하루하루 즐거웠으면 매일매일 즐겁게 지냈으면 하고
사람과 약속을 잡더라도 오늘은 무슨이야기를 할까 뭘 먹을까 상대방은 무슨생각을 할까
무슨 말을 할까?! 이렇게 생각하면
일상이 의미있는 여행처럼 되지 않을까 하고
세종아 너 진짜 피곤하게 사는거아냐?!
그러면 그때는 그저 여행와서 쉬듯이 말 없이 쉬면 되는거 아닐까
금요일에 구청에서 잠깐 오셔서 나에게 손흔들며 인사하더 옛 동료분
만나서 반가웠던것도 있지만. 먼저 활짝 웃으면 먼저 손 흔들어 줬던것에 감사하고.
사실 사람끼리 만날 때 먼저 아는 척 해주는 것만큼 고마운 건 없다.
먼저 용기 내준거니까.
먼저 용기 내주는게 얼마나 힘든지 먼저 마음 열어주는게 얼마나 노력해줘야되는건지
알고나면 그저 내게 먼저 손흔들어 준게 너무 감사하게 느껴진다.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이 건네 주신 말린고구마랑 쥬스 한팩 주셨는데
따님이랑 남편분이랑 말린고구마랑 쥬스 대량 구매해서 드시는데.ㅎㅎㅎ
저도 생각나서 하나 챙겨주셨다고 말씀만 들어도 너무 감사했다.ㅎㅎㅎ
점심시간에 같이 밥먹으며 같이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며
잠시나마 행복하게 웃으며 시간 보내는것도
음..휴양지나 여행온것보다 내게는 즐거운 시간이었따.
또 친구 만나서 고기 구워 먹으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들으며 잠시나마 서로 위로해주고
마음써주고 마음 알아주는게. 참 고마웠다
매일매일 일상이 늘 행복하리 없지만
그래도 즐겁게 즐겁게 지내면
나도 다른사람에게 작은 과자하나 건네주고
(사실 나는 꼭 과자나 먹을거 마트에 신상품 나오면 한번씩 사서 다른분들에게 돌리기도한다.ㅎㅎㅎ얼마전에 몽쉘 샤인머스켓 나왔는데 ㅎㅎ그것도 너무 맛있었다.)
, 한마디 건내더라도 웃으면서 말하고,
즐겁게 이야기하면
작은것에 감사하고 작은것에 부담되지않는, 크지 않은 아주 작은 의미를 두고, 작은것에 조금 더 마음쓰면,
일상이 하루하루가 잊히지 않는 여행이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