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무언가 충고나 가르침을 주고 받기 어려운 나이가 되어버렸다.
그런것들을 말하기에는 서로 조심조심해야할 성인들.
그런 성인들도 매일매일 전쟁터와 같은 정글과 같은 삶속에
상처입고 돌아오면
얼굴만봐도 내마음 알아보는 부모님.
그래서 였는지.
요즘은 엄마 아빠의 얼굴에 근심이 드리우면
"엄마,아빠 요즘 뭐 먹고 싶은거 있어?!"
라고
위로 해드리곤한다.
엄마아빠도 세상에서 얼마나 지쳤을까?!하며
나만큼이나 힘들었겠지하며.
나에게는 그동안의 세월에서
내색한번없이 묵묵히 웃기만 했던걸까하며
그래도 내게
"돈드는거 하지마 돈모아서 나중에..."
라며 미래를 기약하라는 말에
감사하며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서 집에서만큼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줬으면한다.
세상에서 많이 싸우고 와서
집에서와서까지 싸우면
도대체 우리는 어디서 위로 받아야할까라며
집에서만큼은
누가뭐래도 편들어 주며.
행여나 잘못했더라도
부드럽게 다그치며.
힘내보자고
응원해준다면
다가오는 월요일이 조금은 덜 무서워지겠지라며.
그렇게 나의 가족과 나의 친구들과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잠시나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다들 힘내.
내가 다들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는지..ㅎㅎㅎ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주듯
신이 나를위해 수고스러움을 감내하듯.
나도 오늘은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는게 그렇게 아깝지 않게 느껴졌던건
비단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랬던건 아니었을꺼야.ㅎㅎ
내일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