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이라는것은 굉장히 특이한 개념이다
본인이 여러가지 규범 행위를 지키기도 하지만 지키면서도 그것을 계속해서 갈고 닦아나가야 한다
세상살면서 저항하기 힘든 유혹
경계의 파괴
비윤리의 정의 등 수많은 딜레마가 도사리고 있지만서도
궁극적으로 도덕이라는 개념은 완성이 아니라 방향성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되는것같다
내가 도덕이라는 목표를 이루게되면 거기서 끝나느것이 아니라 그것을 살아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고 살아내는 것을 떠나서 어쩌면 일체화의 단계까지 가야하는건 아닐까하고
자기수양이란건 끝없는 노력의 산물이라는것을
니체의 능동적 허무주의처럼
도덕적개념이 단순히 수비적이고 지키는 개념이 아니라 공격적이고 능동적이면 어떨까하고
이를테면 적극적 도덕주의
내가 어떤 도덕적관념을 단순히 나를 보호하는 용도가 아닌 내주변을 바꾸는 용도로
장작의왕처럼 이 한세상을 빛으로 불태우는 사람들처럼
나의 마음이 세상을 바꿀수 있는 매개체를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부터 바꿀수 있는 그렇게 되어가면 정말 다른세상이 오지 않을까하고
그런데 반대로 도덕이라는 개념은 본인이 우월하다고 느낄때 그 가치가 하락하는 아주 특이한 개념이다
자신이 우월하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것들을 하찮게 보게되고 무시하게되고
그렇게 아집이나 고집처럼 굳어버리면 쉽게 집권화되기 때문에 단일순간의 판단미스라던가 실수도 용납도 못하게되고 되려 타락하기 쉽게되버린다
그렇다고 너무 신념이나 고집이 없으면 그런 경계자체가 없어 그저 이리저리 휘둘리게되고 만다
사실 나도 예전에는 엄청 오만하고 고집도 쌧지만
지금은 그저
세상일에 그런가보다 하기도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걸까라고 우회적으로 생각해보기도 했던것같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일과 사건을 나에게 일체화하면서 끝없는 자기수양이라는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된것같다
유치환의 바위처럼
비 바람에 깍이고
나를 자기안을 계속 채찍질하며
스스로 나의 체계를 완성하고
끝이아닌 계속 변화하고 받아들이고 수정하며 나의 그어떤 도덕적체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요즘은 즐겁다
내면의 체계가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가는 느낌
그래서인지 아직 미완이기에 나의 실수에 조금은 관대해지기도 하고 타인에게도 관대해지기도 한다 또 반대로 나의 관념체계를 추가하는 느낌도 굉장히 좋다
부러진뼈가 더 큰 교훈을 새기듯
실수로 생긴 뇌리의 각인은
나에게 더 큰 교훈을 안겨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