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충동 구매.

by 신세종

휴가중에 아프면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 든다.

쉬는날인데 아프다니.




아픈날 오전은

연락할 사람도 연락할 곳도 없는 상황에

우울하기도 하고 서럽기도하고.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길


마트를 둘러보니.

과일코너에 가보니 맛있어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가격은 생각하지않고

복숭아,샤인머스킷,바나나,오렌지

먹고싶은것들 생각나는 대로 다담아서 계산해보니

4만원이 나왔다.


그래도 2틀간 휴가를 생각하며

어딘가를 가지도

연락할사람도 없는 쓸쓸한 휴가기간에

집에서 먹고싶은것 원 없이 먹어야 겠다라는 마음에


생각없이 담았는데.


막상 집에와서 먹으려고보니

너무 많아서 다먹지도 못하게되버렸다.




억울하다는 마음에 많은걸 담아버린 장바구니에

다 먹지도 못할 넘쳐나는 과일들.


2틀간의 휴가를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보내버리면

너무 속상할거라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보상심리때문에.

충동구매한 과일들

먹지도 못하게 남겨진 과일들



기대에 부푼 휴가

억울한것같은 미래

욕심내버린 선택

다 소화하지도 못할 결과



오늘은 왜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한 날인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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