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나 혹은 공원에서 거리에서 특정장소에서
글을 보거나 음악을 듣곤하면
반대로 다음에 그 글을 보거나 음악을 듣게되면
그 장소가 생각나기도한다.
비단 글,음악뿐 아니라
특정한 사건도 마찬가지다
특정한 사건이 있던 장소에 가게되면 그떄 보았던 글이라던가 음악이라던가
그 밖의 것들이 생각나기도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정 글을 본다던가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일들이 막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기도한다.
내가 이런 마음가짐이라던가 이런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갖게된것을 돌이켜보게되면
그어떤 글이라던가 사람이라던가 음악이라던가
그렇게 연결지어 생각하게된다.
직소퍼즐처럼 기억들을 연결연결시키다보면
어느사이에 하나의 도식화된 그림이 그려지기도하고
어떤경우는 풍경화처럼 그려지기도 한다.
황정은작가님의 소설을 보다보면
일부러 대화사이에 따옴표를 쓰지않는경우가 있다
두사람사이의 대화에 일부러 그렇게 따옴표를 안써서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건지 언뜻보면 이해가 안가기도 하는 그런 표현법인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누가누구에게 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는 순간이 있다
그런 말과 말이 그려내는 풍경이 더 중요한 순간이 있다.
말과 말이 쌓여서 그려내는 풍경이 더 아름답게 보이기도하고
어떤 그림을 그려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