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잘하는것

by 신세종

친구들을 만나거나 사람들을 만나면

가끔씩 물어본다

네가 하는 일은 재미있어?!

어때?!


좋아라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이야기보다

힘들고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하는것이 대부분이다


잘하는거 같긴해?!

글쎄 내가 나를 평가한다는게..


그럼 왜 그 일하게된거야..


먹고살려고 하다보니 휩쓸려오게 되었지.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좋아하면서 잘하는걸 하면 정말 좋겠다.


그럼 반대일 수도 있겠다

잘하는걸 좋아하게될 수도 있겠네


그 반대일 수도 있지

좋아하게되었는데 잘하는 것 일수도.


그랬던적은 있어?

막 너무 좋아하는거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흘러버린적?!

어떤순간들은

너무 좋으면 정말 너무 좋으면 시간이 그냥 삭제되는 느낌이 들잖아

너무 아쉽기도하고 막 그렇게 너무 시간이 빨리 흘러버려서

잡고 싶어도 잡지도 못하고 시간이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때 있잖아


그랬던적은 많지

주로 노는 쪽아닐까?!

뭐 먹고 이야기하다가 놀다보면 시간이 훌쩍가 있고


나도 다른 브런치 작가분 글중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했으면 이라는 글을 봤던거같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해주는 일이 세상에 몇번없는 기적같은 일이듯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가 할 수있게되는 경우는 드문거같아

그런데 막상 내가 좋아하는일을 내가 잘하는 경우는 더 없는거같아


그런데 그렇게 그렇게

정말 기적과도 같은 확률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좋겠다..


그런 순간이 오면 좋겠다.

살아오면서

내가 만약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일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정말 잘하기도 하면서 또 그 일을 하게되는 순간이 온다면

정말 좋겠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 그런 일은 없다고

마음 속 파랑새일 뿐이라고 다들 접는거같아.


그저 환상이라고 말하면서

마음속에 무덤아래 두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어쩌면 파랑새는 길들일 수 없는 것일지도몰라

그저 날아가게 두고 쫓아가는것말고 할 수 밖에 없나봐


만약에 정말 그런일이 소설이나 영화과 같은 예술에서나마

그렇게라도 꿈을 이루어주면 좋겠다.


사실 나도 그런걸 쓰고 싶었어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것들을

먼지털어내서 꺼내서 다시금 생각나게하고

다시 마음이 뛰는 것들을

써보고 싶었어.


언젠가 시간이흐르고 나더라도

내가 쓴 어떤게 다시 그 어떤 순간을 떠올리면 좋겠다.


현실은 처참하고 비극적이더라도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는 마법같은 일들이

글이나 영화나 만화나 그밖의 예술의형태를 띄고 있는것을 통해

그때로 돌아가는 통로를 열어준다면


그렇게 안내자가 된다면

그걸로도 굉장히 뿌듯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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