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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종 Nov 16. 2021

채워도 부족한, 덜어도 충분한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있다.

채우고 채워도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아무리 덜어도 부족하지 않은 마음

덜어도 덜어도 따뜻해지는 여유가 있다.


사람에게는 두가지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지않고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고

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옳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결국 상황에 맞춰서 어떤식으로 대응해야할지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둘다 나의 마음이기에

어느하나 놓아주고 싶지 않다.



어느 순간에는 너무 갈망하기에

자꾸 채우게되고


또 어느 순간에는 욕망이 가득찬

난파선처럼 갖고있는 모든 것을

바다에 다 버려야될 떄도 있다.



채우고 버리고 채우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그릇만 남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쌓여있는것들을 걷어내고 남아 있는 나를 발견하게된다.


그렇게되면 외부적인 시선이나

세상의 평판이나

보여지는 삶에서 벗어나서


세상을 담는 나라는 그릇을 더 많이 생각하게된다

세상이 변하고 많은것들이 흘러가도

결국 남아있는 온전한 나를 더 키우게 된다.


거기서 오는 평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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