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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종 Dec 01. 2021

휴먼 카인드?(human kind)

성선설?! 성악설?!

뭐가 맞냐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겠지만

뭐 양쪽다 일리가 있어보인다.


요즘은 사람들이 성악설을 더 믿는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나는 성선설쪽을 좀더 믿고 싶다.


내 친구의 직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같은 부서에

A라는 직원과 B라는 직원이 뒤에서 서로의 흉을 본다는것이다

C라는 내친구에게 계속 서로의 험담을 늘어 놓다가


시간이 지나고 A,B 두직원은 부서를 옮기고

갑자기 절친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 이야기를 두고 내친구는 성악설을 이야기하고

나는 성선설을 이야기 했었다.


사람이 악하기떄문에 서로 험담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마음에 원래는 선한 마음이 있지만

직장이라는 구조 서로가 서로에게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구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의심하고 화가나고 속상하게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류라는 휴먼카인드라는 단어를 보면

human kind = 인간은 친절하다라는 뜻이기도 하고

kind라는 영어 뉘앙스를 살펴보면


kindle = 빛나다

kindred=동족,같은 형질,유사함

candle=양초,빛을 내다


인간은 빛이나기도 하고 서로 같은 모습을 갖고 있기도 하고



수많은 민원을 만나다 보면

누군가 먼저 날을 세우면서 이야기하면 반대 쪽도 날을 세우기 마련이다

또 반대로 먼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면 반대쪽도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반대로 너무 친절하면 그걸 당연시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또 너무 불편하면 반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그런것들을 다걷어내고나면

마음의 진심이 어떠하냐에 대해 질문하게되기도한다


이사람의 마음의 진심은 어떠한 모습이기에 지금은 친절하기도하지만

또 어떨때는 불같이 변하기도하고..


결국 진심을 건드릴 떄 사람들은 마음을 풀기도하고 열기도하고

무장해제되기도 하는 것같다.


진심이 정말 밑바닥에 있는 마음을 만질때

그사람의 성선설에 근거한 진짜 모습을 나타내는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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