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새로운 습관.
브런치 작가가 당첨 됐을 때 정말 너무 기뻤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에서 작가 지원 프로젝트까지 해준다니
정말 글 쓰는 기쁨을 느끼는 곳이었다
비단 소설뿐 아니라
시 수필 사진 여러 매체를 결합하여 쓸 수도 있고
주제도 자유로웠다.
브런치라는 매체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것은
브러치라는 공간에서 독자들에게 장편을 강제적으로 읽게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는 것이다
원래 장편이나 웹소설 쪽을 써보고 싶었지만. 그것은 다른 공모 전쪽으로 생각해보았다.
실제로 나는 꽤나 짧게 썼다고 생각했지만 독자 분들은 길게만 느꼈던 것은 아니었나
반성해본다.
독자분들은
긴 글보다도 짧지만 임팩트 있는 쪽을 더 선호했다.
주로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는 것이
시와 코인 쪽글이었고
유튜브도 1시간 넘어가는 영상은 인기가 떨어지고
15분짜리 5분짜리 3분짜리 1분짜리 점점 시간을 줄여서 임팩트 있는 쪽을 선호한다.
그도 그런 것이 바쁜 일상에서 장편을 읽는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글도 장편일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흥미를 잃지 않게 써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얼마나 짜임새 있게 글을 써야 할지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도 해보고 있다
처음 글 몇 가지는 진짜 생각나는 대로 퇴고도 없이 그냥 올려버렸는데
지금 와서 보면 엉성한 부분도 있다.
한편 나의 솔직한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싶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의 글을 읽어주고 좋다고 표현해주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작가에게 독자 한 명 한 명은 소중하기 때문에
그런 관심이 늘 항상 감사했다.
특히나 나의 핸드폰으로 울리는 독자들의 좋아요 버튼은
내가 느껴보지 못한 행복이었다.
지금 글을 올리면서 교감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또 다작을 하는 것보다 한편 한편을 열심히 노력해서 써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내가 쓴 글 다시 읽어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기에
아무튼 지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