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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종 Jan 05. 2022

착한아이 컴플렉스 극복하기.

살다보면 짜증나는 일도 속상한 일도 서운한 일도

너무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기고

또 이해도 안가는 일들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그러한 운명을 피할 수 없기도 하다.


근데 반대의 경우도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러한 부족한 존재인 경우도 있다.


인간이 완전하지 않음을

늘 항상 부족한 존재임을 인정하게되면

타인에게도 나에게도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게된다.


나도 그렇게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함을 인정하게되면

세상을 그렇게 미워하지 않게된다.

원래 그런 세상이니까

그렇게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며

사람을 압박하지 않게되고

나에게도 그러한 높은 것들을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지향점이나 방향은 선함을 추구하지만

그러한 지점으로 가는 길이 직선으로 되어있지않고

구불구불하게 되어있고 


아이러니하게

그렇게 사람을 이해하다 보면

잦은 실수나 오해에도

사람들을 이해하게되고 더 너그럽게 생각하고

한번 더 많은 방면으로 생각해게된다.


엄격한 기준으로 나를 비롯한 사람들을 죄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주게 된다.


그러면 착한아이가 되어야만 된다는 필연적인

강박에서 벗어나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길은 잃지 않았기에 다음에 잘하면 된다라며

다시한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된다


세상사람들은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면

패배자라고 평가하는 이상한 풍조가 있는데

사실 세상은 미안하고 죄송할일들이 많은 곳이고

나도 그 세상 안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밥먹고 차마시는 일처럼 자주있는 일이기에

그렇게 말할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런 미안하고 죄송한일에 젖어들어

그러한 것을 이용해서 일부러 잘못하거나 그러면 안되겠지만

(세상은 이 사람이 일부러 잘못하는것인지, 아니면 실수로 잘못하는것인지 다 알고 있다. )


그렇게 잦은 사건사고가 있다면

나도 그 사람을 용서해주고 이해해주는 일이

어려운일이 아니고

오히려 나를 구원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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