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by 도씨


너의 전부가 좋아서

내 일부가 되었어


사랑을 말할땐

심장을 말하잖아


내사랑은 목울대 근처

거기에 네가 담겨있어


사랑해란 말이 간지럽게 고여

저절로 새어나갈만큼


가끔은 널 집어삼켜 없애고 싶어

너를 소화시킨 맛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할거야


어디든 가지만

어디론 가지마


맞아 그래

나도 그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