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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빵요정 김혜준 Sep 01. 2021

[브런치] 크루아상 샌드위치

쉽고 빠르게 조합하는 기본 포뮬러


성격이 급한 데다 비주얼보다는 맛을 추구하는

굉장히 실용주의적 인간이다 보니 브런치 메뉴도

쉽고! 빠르게! 가 캐치 프레이즈이다.




재료

크루아상 (버터 함량이 많을수록 좋다)
바질 페스토 (마켓 컬리에서 구매한 마마리 마켓 제품)
모르타델라 햄 (피스타치오 박힌 버전)
슬라이스 노르망딸 치즈



결국


빵 - 스프레드 - 햄 - 치즈


의 간단 조합인데 여기서 먹는 이의 기호성을 발휘한다.


좀 더 * 매니악 버전으로 만든다면

호밀빵 - 후레쉬 치즈 - 콜드컷 - 꼼떼 치즈

로도 변형시키면 화이트 와인에 대박적 환상 궁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샌드위치는 늘 가지고 있는 재료에서

최선의 조합을 고민하는 데서 시작한다.


즉, 내 냉장고의 상태를 잘 살펴보기.





바질 페스토도 시판 제품군들 중

곱게 갈린 버전과 견과류가 큼직하게 갈린 버전이 있는데

곱게 갈린 버전을 주로 파스타에 사용하고

이렇게 스프레드의 경우는 씹히는 고소함을 좋아해서

마마리 마켓 제품을 선호한다.




치즈와 햄은 치즈퀸 사이트에서 큰 세일이 있을 때마다 쟁여 둔다.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


https://cheesequeen.co.kr/main/index


주로 세스크멘슬에서 콜드컷이나 햄을 구매하는데

요즘은 염도가 좀 낮은 제품을 찾다보니 모르타델라 햄을

자주 구매해서 먹는 편이다.


호두나 피칸, 피스타치오가 있다면 칼로 부셔서 치즈 위에 뿌려주는 것도 풍미와 맛을 더하는 센스가 된다.




간단한 조합으로 든든한 브런치 한 끼로 변신.


어른이 되어 좋은 점은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주류를 페어링 한다는 점


여름을 보내고 나면 술의 색은 점점 더 진해질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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