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에 반하다

by 티라미수

잠든 아이 옆에 조용히 누워본다. 잠든 줄 알았는데 아이가 나를 보며 돌아눕고 내 손을 잡는다.

"엄마 손 차가워"

"시원하고 좋은데 :) 내 손 따뜻하지?" 하면서 아이는 두 손으로 차가운 내 손을 감싸준다.


너의 사랑은 나의 사랑보다 따사롭고 포근하다.

어느 드라마에서 말한 '봄날의 햇살'처럼.

오늘 밤도 네 덕분에 공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