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벌써 절반이 흘렀다.
새로운 부서로 긴장과 불안을 안고 출근 중이다.
업무적으로 인간관계적으로 낯설기도 여전하다.
멤버들을 만난 첫날, 서로에게 조심스러웠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도 그러하다.
이 조심스러움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균열이 갈 수도 있다.
익숙해짐을 느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서로 다른 사람들의 다른 가치관과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면서부터.
올해는 이런 균열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려면 나의 마음을 달리 가져야 할 것이다.
타인은 그대로인데 타인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달라졌을 때 나의 괴로움도 시작될 것이니 말이다.
나의 마음을 달리하는 것이 전부일 지도 모르겠다.
새해다짐으로
아이들과 잘 지내기만을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멤버들과 잘 지내기도 포함해야겠다.
둥글둥글하게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