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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향기 May 02. 2022

큰 꿈은 깨어져도 조각이 크다

긍정의 힘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어항에서는 손가락 길이(약 5~8cm) 정도.

연못에서는 손바닥 크기(약 15~25cm) 정도.

강에서는 양팔 길이 정도(약 90~120cm) 정도로

크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어항, 연못, 강이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는 동물입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비단잉어(koi)입니다. 비단잉어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듯이 사람도 환경에 따라 능력이 달라진다는 의미의 ‘코이의 법칙’으로 유명합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다룬 이야기로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대표적입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어린 맹자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 묘지에서 시장으로 다음은 서당으로…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경험을 하느냐는 그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영상에서 와닿았던 문구는


‘큰 꿈은 깨어져도 조각이 크다’


입니다. 청년의 꿈을 응원할 때 많이 이야기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마냥 꿈을 크게 꾸어라는 내용은 좀 진부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큰 꿈은 깨어져도 조각이 크니 꿈을 크게 꾸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표현은 희망을 꼭 가져보라는 마음이 더 와닿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어떤 환경일까요?

그 환경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낱말들이 있습니다.


헬조선.

지옥을 의미하는 헬(hell)과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조선(朝鮮)을 결합하여 만든 말. 열심히 노력해도 살기가 어려운 한국 사회를 부정적으로 이르는 말.


흙수저.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포 세대.

지식백과에 따르면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5포 세대는 여기에 내 집 마련, 인간관계를 포기, 7포 세대는 꿈, 희망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살기가 어렵고,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으며,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 등을 포기하고 있다는 현실. 절망적입니다. 이렇게 꿈을 꿀 수 없는 환경에서 꿈을 꾸라고 하는 것은 잔인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상처받은 청년들에게 꿈을 꾸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영상에서 인간과 비단잉어의 차이점을

‘인간은 이미 어항을 벗어난 비단잉어다’로 표현합니다. 비단잉어는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좁은 어항을 벗어날 수 없지만, 인간은 주변 환경이 좋아도, 좋지 않아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브라질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마음이 하기로 한 일, 그보다 중요한 건 없다.”


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에게 어떤 사람이 묻길,

“당신은 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 농촌 출신이면서 어떻게 변호사가 되고 미국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습니까?”


링컨 대통령이 이에 대답하기를


“내가 마음먹은 날,

이미 절반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힘들지만 마음먹은 대로 된다니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https://youtu.be/-AonO5 W1 ZO8

유재석의 20대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고, 힘든 상황에 처한 청년들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노래입니다. 가사에서도 말하는 대로 된다고 믿을 수 없었지만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고 믿어보기로 했다는 깨달음이 들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역시 시선이 중요합니다. 부정이 아니라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노래를 듣고 잠시나마 절망적인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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