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는 무는 성공법칙 7
동기부여로 바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35kg의 거구가 과연 뛰고 싶었을까? 처음 그가 집밖으로 나와 뛰었을 때, 불과 1마일(약 402m)만에 허리가 꺾이고 달리기를 중단하고 말았다. 또 수영훈련을 위해 허리에는 7kg의 웨이트 벨트를 묶고, 양손에는 벽돌을 들고 잠수를 했다. 과연 그는 이런 과정을 좋아서 했을까? 그렇지 않다. 그 모든 순간이 고통스러웠고 통증이 온몸을 공격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이겨냈고 그 고통이 새로운 아드레날린을 만들었다.
불편함을 루틴으로 만들어라.
데이비드 고긴스가 네이비 실 훈련에서 지옥주를 견뎌내고, 200km를 넘는 울트라마라톤을 달리는 동안에 자신을 지탱해 주고 더욱 강하게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채워줬던 '쿠키 단지'였다. 다양하고 맛있는 쿠키로 채워진 그 단지에 손을 넣을 때마다 행복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 현재의 고통을 견뎌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낙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남들보다 세대로 공부했던 기억, 공군을 들어가기 위해 ASVAB 시험을 통과했던 일, 네이비 실이 되로 마음먹고 ASVAB 시험을 다시 합격했던 일, 48kg을 감량하고 BUD/S 훈련에 들어갔던 일 등 그동안 자신이 거두었던 작은 성취들이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다.
큰 목표와 성공을 한꺼번에 이루는 사람은 없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다양한 난관이 가로막을 수 있고, 그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 작은 성취들이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
작은 승리가 당신이 음미할 수 있는 쿠키가 된다. 반드시 그것들을 음미해야 한다.
우리는 <퓨처셀프>를 통해서 성공을 위해서는 '중요한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수많은 극한의 상황에 직면해서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고 한다.
'도대체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거지?'
'피부는 다 까졌고, 토할 것 같은데 자신에게 왜 계속 이렇게 하는 거야 고긴스?"
자신은 선수도 아니고, 네이비 실 요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장도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가에 대해 자신도 의아한 상황이 닥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그는 스스로에게 외친다.
계속 싸워라! 발판을 마련할 때까지 계속 싸워라!
당신에게 성공이 어려운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도 다르고, 그곳에 이르는 방법은 더 다양하다.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목적지에 다다라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다. 왜 그럴까?
왜 우리는 성공하기 어려울까?
책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의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는 자신을 극악의 상황에 던져 넣고 그 상황을 극복하는 자신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 태어났다. 또한, 세계 최고의 군인이자, 극한 마라톤 레이스의 최강자, 턱걸이 기네스 보유자, 각광받는 자기 계발 강연자 등 자신이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얻었다. 일반적인 우리와의 차이를 느끼겠는가?
앞서 언급한 4가지의 성공요인 외에도 그는 훨씬 더 자신에게 엄격하고 혹독하다. 피부가 벗겨지고, 숨이 턱에 차고, 뼈가 부러지는 정도로는 그를 멈춰 세울 수가 없다. 이 정도(?) 이유로 그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기 싫어하는 활동에 언제든지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 그만큼 절실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 또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치열하게 연습한다. 그 목표에 집중하고 목표와 관계없는 일들은 단호하게 걸러냈다. 그만큼 자신의 삶에 진지하게 파고들었던 것이다.
그의 성공비결을 보면서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책임지지 못할 계획을 남발하고 그 결과는 나 몰라라 했던 시간들, 조금만 힘들고 장애물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포기해 버리는 안일한 나의 모습들 말이다.
<퓨처셀프>를 통해 성공을 만들어가는 가이드라인을 알게 되었다면, 데이비드 고긴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멘털과 태도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배웠다. 우리 스스로의 나약함을 점검하고 성공을 향해 스스로 성장하는 또 한 번의 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