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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띵선생 Jan 12. 2024

당신에게 성공이 어려운 이유, 마지막 이야기

꼬리에 꼬리는 무는 성공법칙 7

핑계 대지


데이비드 고긴스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극한의 한계에 자신을 던져 넣는 그의 모습과 그로 인해 생기는 위험과 상처가 일반인들에게는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를 통해 목숨을 위협하는 가정폭력과 인종차별에 고통받고, 좌절과 패배에 익숙해져 야간 바퀴벌레 퇴치반으로 일하던 한 흑인청년이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인이 되었는지를 볼 수 있었다. 또 그의 성장 과정을 통해 그의 생각과 신념을 엿볼 수 있었고, '핑계 대지 말라"는 메시지를 몸소 실천하고 세상에 전파하는 강연자로 성공한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자신과의 전쟁을 진행 중이고, 그만큼 그는 성취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데이비드 고긴스의 성공 비결을 몇 가지로 정리하며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하려 한다.


극한에서 배운 성공 비결


1. 지금 당장 실천하라

자기 계발, 재테크, 노후설계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려 하는 분야다. 그 덕분에 그와 관련된 콘텐츠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정보와 마음가짐으로 끝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동기부여로 바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자신과의 전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퓨처셀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경기장에 들어가야'한다. 실천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2. 하기 싫은 일을 하라.

공군의 훈련을 도망치듯 빠져나온 이후 그는 각성했고 네이비 실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는 48kg 감량을 했고, 그토록 두려워했던 수중훈련을 위해 스스로 수영장에 다이빙했다. 그 누구도 시킨 적 없었지만 륙색을 메고 수십 킬로미터를 달렸고, 그로 인해 그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곤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정신적인 승리와 성취를 거두었고, 이는 궁극적으로 그가 성공으로 향하는 근본적인 힘이 되었다


135kg의 거구가 과연 뛰고 싶었을까? 처음 그가 집밖으로 나와 뛰었을 때, 불과 1마일(약 402m)만에 허리가 꺾이고 달리기를 중단하고 말았다. 또 수영훈련을 위해 허리에는 7kg의 웨이트 벨트를 묶고, 양손에는 벽돌을 들고 잠수를 했다. 과연 그는 이런 과정을 좋아서 했을까? 그렇지 않다. 그 모든 순간이 고통스러웠고 통증이 온몸을 공격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이겨냈고 그 고통이 새로운 아드레날린을 만들었다. 

불편함을 루틴으로 만들어라. 
<구글 캡처>

3. 작은 성공을 모아라.

데이비드 고긴스가 네이비 실 훈련에서 지옥주를 견뎌내고, 200km를 넘는 울트라마라톤을 달리는 동안에 자신을 지탱해 주고 더욱 강하게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채워줬던 '쿠키 단지'였다. 다양하고 맛있는 쿠키로 채워진 그 단지에 손을 넣을 때마다 행복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 현재의 고통을 견뎌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낙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남들보다 세대로 공부했던 기억, 공군을 들어가기 위해 ASVAB 시험을 통과했던 일, 네이비 실이 되로 마음먹고 ASVAB 시험을 다시 합격했던 일, 48kg을 감량하고 BUD/S 훈련에 들어갔던 일 등 그동안 자신이 거두었던 작은 성취들이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다.


큰 목표와 성공을 한꺼번에 이루는 사람은 없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다양한 난관이 가로막을 수 있고, 그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 작은 성취들이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

작은 승리가 당신이 음미할 수 있는 쿠키가 된다. 반드시 그것들을 음미해야 한다.


4. 집중하라.

우리는 <퓨처셀프>를 통해서 성공을 위해서는 '중요한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수많은 극한의 상황에 직면해서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고 한다. 

'도대체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거지?'

'피부는 다 까졌고, 토할 것 같은데 자신에게 왜 계속 이렇게 하는 거야 고긴스?"

자신은 선수도 아니고, 네이비 실 요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장도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가에 대해 자신도 의아한 상황이 닥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그는 스스로에게 외친다.

계속 싸워라! 발판을 마련할 때까지 계속 싸워라!


멀티태스킹, 팔방미인 같이 불리는 이것저것 잘하는 사람을 우리는 부러워하곤 한다. 하지만,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에 다다를 수 없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대충'에 만족하는 멀티태스커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적의 스케줄을 만들고 관리하되, 일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불필요하거나 덜 중요한 일을 걷어내야 정말 필요한 중요한 목표가 보이는 것이다.


당신에게 성공이 어려운



당신에게 성공이 어려운 이유를 마치며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도 다르고, 그곳에 이르는 방법은 더 다양하다.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목적지에 다다라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다. 왜 그럴까? 

왜 우리는 성공하기 어려울까?


책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의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는 자신을 극악의 상황에 던져 넣고 그 상황을 극복하는 자신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 태어났다. 또한, 세계 최고의 군인이자, 극한 마라톤 레이스의 최강자, 턱걸이 기네스 보유자, 각광받는 자기 계발 강연자 등 자신이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얻었다. 일반적인 우리와의 차이를 느끼겠는가?


앞서 언급한 4가지의 성공요인 외에도 그는 훨씬 더 자신에게 엄격하고 혹독하다. 피부가 벗겨지고, 숨이 턱에 차고, 뼈가 부러지는 정도로는 그를 멈춰 세울 수가 없다. 이 정도(?) 이유로 그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기 싫어하는 활동에 언제든지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 그만큼 절실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치열하게 연습한다. 그 목표집중하고 목표와 관계없는 일들은 단호하게 걸러냈다. 그만큼 자신의 삶에 진지하게 파고들었던 것이다. 


그의 성공비결을 보면서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책임지지 못할 계획을 남발하고 그 결과는 나 몰라라 했던 시간들, 조금만 힘들고 장애물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포기해 버리는 안일한 나의 모습들 말이다. 


<퓨처셀프>를 통해 성공을 만들어가는 가이드라인을 알게 되었다면, 데이비드 고긴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멘털과 태도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배웠다. 우리 스스로의 나약함을 점검하고 성공을 향해 스스로 성장하는 또 한 번의 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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