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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Aug 11. 2023

슈퍼 토끼

나는 슈퍼 거북이를 읽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토끼는 없어요.”라고 했더니 “있어요.”라는 것이다. 책 제목은 슈퍼 토끼다. 그 말에 껄껄 웃으며 슈퍼 토끼를 읽었다.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진 토끼 재빨라는 웃음거리가 되었다. 거북이에게 진 재빨라는 진 이유를 백 가지도 더 될 수 있었다. 온 도시가 괴물에 잡혀 먹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잠이 들었지만 도시는 그대로였고 도시는 슈퍼 거북이 이야기로 떠들썩했어요. 그래서 토끼는 달리기에 달 짜만 들어도 힘들었고 온 세상이 토끼를 보고 “바보 멍청이 쓸모없는 패배자”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재빨라는 ‘이제는 절대로 달리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몸이 달리는 법을 잊어버리는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재빨라는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았다. 쳐진 귀와 몸이 너무 힘들었다.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하며 터들 걸을 때 달리기 대회에 휩쓸리고 말았다. 선두 선수가 무섭게 달려오는 순간 절대로 달리지 않겠다는 결심을 잊고 숨이 턱에 닿도록 달리고 말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토끼는 달려야 한다니까? 라는 말로 끝이 난다.    

 

표지와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 한참 깔깔 웃었다. 그림만 봐도 좋고 하루의 일상의 피로를 풀어 주었다.      

토끼 머리띠는 적힌 문구가 “뛰지 말자” 너무 깜찍한 발상이다. 토끼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이 있다.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토끼는 달리며 살고 싶었고 거북이는 여유롭게 사는 삶을 살고 싶었다.

      

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한다. 나를 위해 규칙적인 시간이 너무 좋다. 특히 아침 시간 한두 시간이 너무 귀하고 좋다. 그 시간을 3년 정도 하고 있는데 나는 행복하다. 퇴근 후에도 정해진 시간으로 쓰는 것은 힘들다. 여유의 시간을 2시간 정도 나만을 위해 쓰는 것이 좋다. 저녁은 그날 꼭 해야 할 일이 없다면 여유의 시간을 갖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사람은 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당신은 어떤 삶을 원하는가? 


#그림동화 #영유아부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성공 #부모교육 #토끼와 거북이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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