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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Mar 08. 2024

신입 적응 4일째 ~^^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하고 대단합니다.  


오늘은 "로캣트"손유희를 해 보았답니다.

눈은 반짝반짝~  선생님을 따라서 손을 움직이자니 

몸은 안 따라주고 깔깔깔 웃으며 손유희를 즐겼답니다.

익숙해지면 다들 제일 높이 로캣트를 발사할 친구들이에요.^^


한글이랑 동글이가 캠핑놀이 하더니 어느새 매트를 밀고 가 매트 위에 맛난 음식 차려 놓더군요. 

"깜깜해"라고 한글이 가 말하자 "누워 자자"라고 하며 둘이 누워 자는 척해요. 누워 어깨동무하듯이 텐트에서 쿨쿨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기다리는 점심시간 ~  배식하고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여기저기에서 더 달래요. 역시 반찬은 고기반찬 소불고기 한 입 먹으면 살살 녹지요. 그 맛을 아는지 더 달라는 요청에 따라 주었어요. 국은 미역국이에요. 국물 호로록 먹으며 "맛있어"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들. 좋아하는 국과 반찬이에요. 

이렇게 많이 먹여도 되나.... 싶은데 ㅋㅋ 매번 너무 어렵네요. 

그만 먹자~라는 말을 잘 안 하는 저도 고민되게 만든 동글이랍니다. 


한 달 동안은 하루일과를 편히  익힐 수 있도록 기본생활습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비누로 손 씻어 보기, 스스로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어 보기, 다 먹고 일어나 놀기. 이 닦아 보기 등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지도합니다. 


이때 가정과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부모님께 "가정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을 자주 시켜 주세요."라고 협력을 요청해 보세요.   


신입 적응 4일을 무사히 마치고 하루 남았어요. 우리 아이도 부모님도 모두 애써섰어요. 고생 많으십니다. 우는 아이 떼고 가려고 하니 많이 힘드셨죠. 

원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울지 않고 잘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조금만 더 힘내어 주시면 좋겠어요. 

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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