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처음으로 하는 바나나 오감활동이다. 많은 활동을 하기보다는 평안하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감활동을 진행했다.
바나나 차차~ 바나나 차차~노래를 들으며 바나나를 탐색했어요.
"무슨 냄새가 날까?"
"냄새가 안 나요.""바나나 냄새나요."
"바나나 껍질은 만져봐요?" "딲딲해요. 미끈해요. ""노란색이에요."....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한번 들어 볼까? " 바나나 한 손을 들어 올리며 온몸 달달 터는 우리 귀염둥이
바나나 한 손에 붙어있는 바나나 하나 떼어 보고 껍질도 스스로 까보았답니다.
설명을 했지요.
"이렇게 깐 바나나를 빵칼로 잘라 보는데 다 자른 다음 선생님이 먹자라고 이야기할 때 먹는 거야." 했는데ㅋㅋ
눈치를 살살 봐가며 바나나 끝을 조금씩 베어 먹는 친구도 있고 빵칼로 많이 자른 후 표시 안 나게 먹는 친구도 있고 진짜 안 먹고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 다양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았답니다.
지퍼팩에 자른 바나나를 넣어 주물 주물 주물러 우유를 넣은 후 바나나 우유도 만들어 먹었어요.
배불리 먹여야 손으로 주무르고 으깰 때 안 먹기 때문에 넉넉히 먹은 후 소꿉놀이를 가지고 와서
바나나를 직접 주무르며 놀았답니다. 물론~손에 묻는 걸 싫어해서 멀리 도망간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다른 반에서는 바나나를 나무에 매달아 원숭이 인형을 끼워 놓은 것을 아이들이 바나나 만지며 놀고 바나나킥 과장에 끈으로 묶어 가방처럼 매고 가는 형님반도 있었어요. 너~~ 무 부러워했지요.
오감활동은 언제 어떻게 해도 아이들에게 인기최고인 활동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