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시야 서새이 Mar 16. 2024

오감활동 (바나나)

2024년  처음으로 하는  바나나 오감활동이다.  많은  활동을  하기보다는 평안하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감활동을 진행했다.


바나나 차차~ 바나나 차차~노래를 들으며 바나나를 탐색했어요.

"무슨 냄새가 날까?"

"냄새가 안 나요.""바나나 냄새나요."

"바나나 껍질은 만져봐요?" "딲딲해요. 미끈해요. ""노란색이에요."....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한번 들어 볼까? "  바나나 한 손을 들어 올리며 온몸 달달 터는 우리 귀염둥이  

바나나 한 손에 붙어있는 바나나 하나 떼어 보고 껍질도 스스로 까보았답니다.


설명을 했지요.

"이렇게 깐 바나나를 빵칼로 잘라 보는데 다 자른 다음 선생님이 먹자라고 이야기할 때 먹는 거야." 했는데ㅋㅋ

눈치를 살살 봐가며 바나나 끝을 조금씩 베어 먹는 친구도 있고 빵칼로 많이 자른 후 표시 안 나게 먹는 친구도 있고 진짜 안 먹고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 다양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았답니다.


지퍼팩에 자른 바나나를 넣어 주물 주물 주물러 우유를 넣은 후 바나나 우유도 만들어 먹었어요.

배불리 먹여야 손으로 주무르고 으깰 때  안 먹기 때문에 넉넉히 먹은 후 소꿉놀이를 가지고 와서

바나나를 직접 주무르며 놀았답니다. 물론~손에 묻는 걸 싫어해서 멀리 도망간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다른 반에서는 바나나를 나무에 매달아 원숭이 인형을 끼워 놓은 것을 아이들이 바나나 만지며 놀고 바나나킥 과장에 끈으로 묶어 가방처럼 매고 가는 형님반도 있었어요.  너~~ 무 부러워했지요.  


오감활동은 언제 어떻게 해도 아이들에게 인기최고인 활동이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신향이는 내 거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