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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

by 소시야 서새이

숲 체험을 다녀왔어요.

숲 선생님이 아이들과 눈 마주치며 풀에 대해 벌레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작게 숲 한 바퀴를 돌았답니다.

'어린 나뭇 잎이 병이들었나 왜 갈색의 점들이 있지?' 질문하셨는데 어린 잎을 벌레로 부터 보호하기위해서 "나 독있어. 가까이 오지마~"하는 표시라고 설명 해 주셨어요.

그리고 나뭇잎을 갉아먹은 벌레도 찾아보고 노린재도 관찰하고 무당벌레 번데기도 관찰해 보고....

여러 가지 꽃에 대해 얘기해 주시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지나칠 수 있는 작은것들 까지 알려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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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후 밧줄 놀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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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발도 잘 못 떼는 아이도 있는 반면 너무 신나서 몸의 반동으로 흔들 거리며 줄타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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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는 아이도 있는 반면에 해먹을 타자고 했더니 기급하고 멀~~리 도망가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는 그네에 앉아 '나 춘향이야' 자랑하며 그네 사랑에 푹 빠져 있는 아이도 있었어요.

흙을 파서 나무에게 밥도 주고 씨앗을 심어보기도 하는 등 숲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놀았어요.


숲 선생님이 우리 원 아이들이 놀줄 아는 아이들이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그리고 다른 원 선생님은 "안돼! 하지마세요."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신다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좋겠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좋은 선생님인가요? 부끄럽네요.


사실 숲 체험은 흙을 만져보고 바닥에 앉아도 보고 좀 지저분해져도 되는 시간인데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하면 의미 없는 시간이잖아요? 흙과 자연 속에서 노는 아이나 어른은 자연에서 주는 쉼을 누릴 수 있고 면역력도 높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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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원에서도 화단 한쪽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땅 파고 놀도록 하였더니 다들 샵 들고 땅 파서 이리저리 옮기는 우리 아이들 농부로 변신하는 자체만으로 행복해 하더군요. 아이는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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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여유가 있다면 집이나 실내에서 있지마시고 가까운 놀이터에서 나무와 풀을 느끼면 어떨까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여유를 누려보세요.

여유가 주는 힘, 자연이 주는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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