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한글 4세 연수받고 ~
생각 한글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저희 원에서는 생각한글 사용한 지 15년~20년 된 것 같아요. 저도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15년은 넘은 건 분명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생각 한글을 접했을 때는 부산 가서 연수받고 왔어요.
저희 원에서는 4~7세까지 생각 한글 교재를 사용합니다. 과거에 나는‘생각한글은 정말 유별 나’‘한글 교재를 주면 되지. 뭐 하러 연수까지 받으래’라고 말이죠. '아무렴 자음, 모음, 합성어 그것도 못 가르칠까 봐’라고 생뚱맞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유가 있더라고요. 생각한글을 만드신 최바울 소장님께서 어떡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자음과 모음, 합성까지 잘 알려줄까? 연구하셔서 만든 생각한글이라서 그 방법을 배워 가르치면 효과가 더 좋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올해 4세 반을 맡게 되면서 줌으로 연수를 받게 되었지요. 4세는 생각 열기에 묘미가 있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열어 보는 수업 즉 생각 열기를 한 후에 기역 동화를 배우면 아이들이 할 말이 많아지고 기역 동화를 잘 들을 수 있어요. 이유는 생각열기를 했기 때문이지요.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경험함으로 재미를 더 했기 때문이랍니다. 또 아이들이 몸으로 표현해 보고 교실과 어린이집 주변에서 기역을 찾아보는 활동을 합니다.
그런 후에 기역 동화가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가정과의 협력 즉 생각한글 교재를 집으로 보내 배운 기역 동화를 아이가 말 한대로 부모님께서 적어 생각한글 교재를 원으로 가져오는 숙제를 합니다.
생각한글의 새로운 발전은 신비 선생님이 생각열기나 동화를 영상촬영하신 것을 교실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교사는 아이들과 상호 작용만 할 수 있도록 더 세밀하게 챙겨주셨다는 점이 좋았어요.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연수까지 받아 몸은 피곤하지만 발걸음은 가벼워짐을 느꼈어요. 앞으로 생각한글을 가르칠 생각에, 동화 배우고 보일 아이들 반응이 궁금하여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