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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Jul 13. 2023

나만의 레몬네이드 만드는 법 ~^^

억울하다. 신경이 곤두선다. 짜증이 난다.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닌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런 경험들은 다들 있을 것이다. 없다면 그분을 통해 다른 분들이 느꼈을 감정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많이 느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한두 번은 느꼈을 감정이다.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면서 말이다. 자신의 감정을 모르며 행동이나 말로 표현한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학교에서 가르쳐 준 적이 없다. 부모로부터 배운 이들도 있겠지만 못 배웠다.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배운 기억이 없다. 감정 표현하는 방법이 정말 중요한데도 말이다. 감정 표현함으로 나도 행복하고 주변사람들도 행복한 삶이지만 잘못 감정표현하면 다들 아파 힘들어하는 것이 또한 감정표현이다.      


 처음으로 셀프 치유 강의를 들으며 내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 중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 화가 풀리지 않아 엉어리져 생긴 병이 화병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많은 병이다. 화병을 다스리기 위해 한의원을 찾거나 병원을 찾는 이도 많다. 낫고 난 후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재발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약물의 도움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지낼 수 있을까?      

그건 스트레스 상황이 되었을 때 내가 하는 행동 패턴을 보자는 것이다.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지금 내 감정은 억울함, 분노, 짜증, 불안. 무기력, 소외, 외로움, ..... 이런 감정을 내가 어떻게 표현하고 이름을 붙이는 것부터 출발하자는 것이다.  

   

나는 내가 잘 넘어지는 것이 억울함이다. 그 원인을 찾아봤더니 저희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가스나가 왜 말 대꾸하노”였다. 그래서 나는 말 하지 않고 사는 삶이 당연한 삶이었다.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침묵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혼자 있을 때 억울해 하고.“이렇게 말했어야지”라고 나를 질책하며 ....  그 상황에서 내 입장 설명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 


또 억울한 감정이 들면 그 사람에게 자꾸 비아냥거리고 못된 말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용기 내어 나의 상황 설명하게 되었고 그 사람으로부터 그랬냐고 인정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내 감정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습관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 긍정적인 습관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용기 내어“나는 뒤끝 있는 여자야”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유머로 그 사람을 웃게 만드는 나만의 감정을 표현해 보고 있다.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삶이 너에게 레몬을 주면 레몬네이드로 만들어라.) 삶이 주는 레몬은 시어 먹기 어렵지만 레몬네이드는 정말 맛난 음료이다. 누구나 좋아한다. 나는 내 삶에 부정적 감정 습관을 긍정적인 감정 습관 표현하여 레몬네이드로 변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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