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일까?

작은 요청 하나에도 여러 가지 답변을 마주하게 된다.


자료를 요청하면,

어떤 사람은 '네!' 한 마디로 빠르게 보내온다.

추가 설명은 없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다.


또 어떤 사람은 잠깐 멈춘다.

자료를 확인한 뒤,

"오늘은 0건이라 별도 전달드리지 않았습니다."

짧은 상황 설명을 덧붙인다.


전자는 과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넘어온 사람이 많고

후자는 최근 mz 사원들에게서 많이 보인다.


나는 가끔 고민하게 된다

누가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일까?


빠르게 요청을 이행하는 사람은,

속도를 만들어낸다.

머뭇거림 없이, 지시를 실행한다.

프로젝트가 빠르게 굴러갈 때,

이런 사람들이 큰 힘이 된다.


반대로,

상황을 이해하고 맥락을 설명하는 사람은,

문제를 재구성하고 리스크를 줄인다.

때로는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던 포인트를 짚어낸다.


속도와 깊이

실행과 사고.


회사의 상황에 따라,

대표의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사람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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