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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우 Sep 01. 2024

쉼표

"암전"

오늘은 잠깐 쉬어가려고 해요.

기다리셨던 분들에게는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제 노트북이 고장나버렸어요...ㅠㅠ

노트북에 뭘 쏟았는데 그 뒤로부터 노트북이 충전이 안돼서 지금 방전 상태에요.

지금 핸드폰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길게 쓰기엔 어려움이 있어서 오늘만 쉬고 금요일날 다시 시작할게요!

정말정말 죄송해요.


쉬어가는 의미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박노해 시인께서 쓰신 <별은 너에게로> 라는 시 올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할게요.

얼른 수리해서 금요일날엔 꼭 연재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별은 너에게로

- 박노해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구름 때문이 아니다
불운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광년 전에 출발한 빛

길없는 어둠을 걷다가
별의 지도마저 없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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