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첫공, 첫걸음

by 송필경
"The best pitchers have a short-term memory and
a bulletproof confidence. “
최고의 투수는 짧은 기억력과 강철 같은 자신감을 가진다.”
- 그렉 매덕스 (Greg Maddux) -

야구에서 선발투수는 그날 경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존재입니다.

그가 마운드 위에 올라 첫 공을 던지기 전까지는, 경기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선발투수는 단 한 구의 공으로 경기의 흐름,

분위기, 팀의 사기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 회 실점 없이 경기를 막아내는 것,

첫 타자를 깔끔하게 잡는 것이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선발투수는 말합니다.
"오늘은 내가 끌고 가겠다."

조급하지 않게, 무리하지 않게,

자신만의 루틴을 따라 한 타자씩,

한 이닝씩 묵묵히 던집니다.

그 꾸준한 반복 속에서 완투, 완봉,

때로는 퍼펙트게임이라는 성과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인생처럼,

야구도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단 하나의 실투가 모든 흐름을 무너뜨릴 수 있죠.

그래서 선발투수는 ‘완벽’을 좇기보다는,

‘흔들려도 다시 세우는 자신’을 믿습니다.


“가장 멀리 가는 사람은, 시작하기로 결심한 사람이다.”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에 매달리기보다, 오늘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흐름이 바뀝니다.


“이번엔 꼭 잘해야지”
“이번엔 실수 없이 완벽하게”
그런 마음이 오히려 발을 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로 집중해야 할 건,
지금 이 한 걸음,
지금 이 한 호흡,
지금 이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매일의 마운드에 서서 차분히 한 공을

던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하루는
기록보다 깊은 진심의 승리로 남게 될 겁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비워낸 마음이,

때로는 가장 빛나는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비운 날,

우리는 완벽에 가까운 삶의 한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 작가의 생각
선발투수란, 야구에서 경기의 첫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를 말합니다.

그날 경기의 첫 공을 던지기 전까지는

경기가 시작되지 않기 때문에, 선발투수의 임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팀의 흐름과 리듬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날 경기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심입니다.


선발투수의 첫 공이 그날 경기의 시작이자, 경기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완벽’을 좇기보다는 매일의 ‘시작’에 진심을 담는 태도의 중요함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시작하십시오!


그저 오늘 하루를 잘 던지는 것이, 결국 우리를 더 멀리 데려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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