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가 가장 친한 단짝
야구에서 ‘배터리’란 투수와 포수,
단 두 사람을 일컫습니다.
투수는 공을 던지고, 포수는 그 공을 받아내며
경기를 이끌어갑니다.
투수와 포수는 완벽한 호흡으로 하나가 되어야만,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공을 던지고 받는 기술을 넘어,
그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이 존재합니다.
투수가 흔들릴 때 포수가 그 마음을 받아주고,
포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투수를 안심시키듯,
두 사람은 서로의 동반자이자 운명이 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가 하나의 이닝이고,
예기치 못한 위기와 실수가 반복되는 무대 위에서,
내가 불안한 공을 던질 때,
묵묵히 받아주고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힘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우리가 마주하는 어려움은 많습니다.
그럴 때 조용히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당신이 지금 누군가의 배터리가 되어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누군가가 당신의 배터리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감싸 안으며,
때로는 힘이 되어주고,
때로는 묵묵히 곁에 있어주는 그 관계가
삶의 경기에서 무너지지 않는 힘이 됩니다.
가정 안에서는
어머니가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고
아버지가 묵묵히 가족의 중심을 잡아주며
그 조용한 신뢰가 가족의 ‘배터리’ 역할을 합니다.
그 배터리에 사랑이 자식들을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는 원동력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날은 내가 투수였고,
또 어떤 날은 내가 포수였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살피고 믿으며
함께 인생이라는 긴 경기를 치릅니다.
-작가의 생각-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 있나요?
그리고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있나요?
그 신뢰와 믿음이 쌓일 때,
우리는 함께 진짜 승리를 만들어 갑니다.
그런 사람이 만나고 지금 함께 살아가고 있으신다면
정말 그건 축복받으신 인생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