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끝이 나고 오늘이다
12시간 동안 빙글빙글 머리가 돌정도로 바빴다
어제는 10 여명과 대면 업무를 했고
유선으로 문자로 2~30여 명과 업무로 얽혔고
어제한 통화와 문자 개수가 업무폰에 찍힌 것만
200개가 넘었다
예정에 있었던 업무와 갑자기 생긴 업무가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였다
대략 9시에 출근
집에 오니 밤 9시 반이다
딸이 기다리고 있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기진맥진
원래는 일찍 와서 일주일 전에 재워두고 바빠서 못해먹은 갈비찜을 해서 같이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딸은 김밥을 먹고 있었다
하루가 쉴 틈 없이 돌아간다
정신없이 전화받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딸은 말한다
엄마가 쏘아 올린 공이다
어제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들러신
기도를 열심히 하시는 영적인 고객님은 어제 말씀하신다
사단은 이런 방식으로도 방해를 하는구나
바쁘게 업무에 빠져서 정작 하나님과 소통할 시간조차 가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정신 차리라고
돌아오라고
이렇게 하다간
몸도 영혼도 다 망가진다고
어제 종일 만나고
종일 말하고
종일전화하고
종일 문자하고
아
모 카페에 소개받았다고 임대인임차인과의 분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전화도 왔었네
다행히 도움이 되었고 그렇게 하겠단다
모 별게 아니다 유불리 따져봐도 거기서 거기다
우선 법으로 가기 전에 잘 협의해서 하는 게 최선이다
블라블라 , ,,
어제 종일 바빴다고 하는 건
사실 이건 엄살이 아닐까도 싶다
사실 이건 행복한 비명이 아닌가도 싶다
사실 이건 행운이 아닌가도 싶다
잘 모르겠다 사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항상 기뻐하라
하나가 머였더라
요즘 눈도 잘 안 보이고
앞에 닥친일 이외에는
생각도 잘 안 난다
분명한 것은 옛날에는 날마다
거의 모든 순간 하나님과 소통을 하고
기도라면 기도이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바쁘고
안 바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영혼의 쉼과
몸의 쉼이
그 쉼이 그 여유가 올바른 쉼을 쉬어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고
바쁘기만 한 내 나날이
과연 이게 맞나 싶다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다
아무리 바빠도 영적으로 깨어있었을 때가. 있었다
그런
상태가
그립다
일단
오늘도 바쁘다 씻고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