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개는 발로 차지 않는다.
어느 말을 빌려 글을 써본다면, 사람의 시기는 상대가 유명하고 인기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이 말은 비난을 받고 있는 상대가 누구보다 세상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어느 누군가의 성공에 그렇게 혈안이 되고 끌어내리기 위해 힘을 쓰는 걸까?
이따금씩 세상이 미워질 때면, 그저 눈앞에 놓인 사소한 일거리를 처리한다. 내겐 그것이 더욱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이니까..
이처럼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하더라
나 또한 물론, 시선에 못 이겨 끝까지 해보지 못하고 중도포기한 일들이 수두룩하다. 현실이라는 말에 위안을 삼으며 어쩔 수 없었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비참해 보일지라도 현재를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나 지금도 변함없이 그런 말을 늘어놓는다.
부정적인 글만을 작성하는 것 같아 무기력해질 때면 글을 잠시 손에서 놓아보길 반복했다. 6월에서 7월을 넘어갈 때쯤 그런 시기를 또 지나 보니 조금씩 다시 글이 써지길 시작했다.
나에게 있어 글은, 중요하지만 때론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일말의 남아있는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글을 써왔으니 어쩌면 글이 부정적으로 변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난 이 불안과 두려움, 때론 찾아오는 무기력함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연소하기로 마음먹었고 나의 글은 지금의 형태를 띠기 시작한 것 같다.
누가 뭐라 하더라도 나는 끝까지 가겠다는 다짐을 이 편을 통해 내비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