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길 2

아파트 숲 사잇길, 그림자 사잇길

by 윤슬윤조

理想

무성한 잎이 우거진 사잇길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그 그림자는 봄을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길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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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작은 풀들과 잎의 생명감은 또 그 그림자는 흉내조차 낼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의 그림실력이 부족하기에 사진을 넣을밖에 그 느낌을 살릴 수가 없네요. 매분마다 달리 보이는 그 길의 자연의 아름다움은 너무도 아름 답습니다.

이번 주부터 칼라르슨화가의 그림에 대해 읽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도서관에서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책과 손에서 만지작하다 저의 선택은 칼라르슨작가의 그림이 저에게 더 와닿더군요. 펜화 같기도 한 그의 대표적 수채화 그림의 그의 집과 그 자녀들은 요정 같기도 하고 그가 손수 가꾼 정원의 그림은 저에게 좀 더 와닿았습니다. 행복을 꿈꾸어왔던 그가 결국은 이뤄낸 그의 집에서 가족과 그의 아내가 합작품으로 이뤄낸 행복의 집은 저에게도 이루고 싶은 理想적인 길이네요. 아파트 정원에서 그와는 전혀 다른 공동주택 아파트에서 그와 같은 꿈을 꾸며 그의 그림을 모범답안 삼아 발 디뎌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싸리 빗자루까지도 아파트숲 정원의 소품처럼 느껴져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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