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투득 빗소리가 들리는 날입니다.
날씨와는 맞지 않은 자전거가 있는 현관입니다. 의도치 않은 얼룩들이 비자국을 닮았네요.
빗소리가 들리는 날입니다. 이런 날씨에 집에 있어서 좋습니다.
날씨에 민감한 1인으로서 비 오는 날엔 어쩐지 게으름을 피우게 됩니다. 다시 한번 빌린 작가의 그림일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는 책을 펼쳐보며 하루에 한 장씩 그려보려고도 맘을 먹지만 별일 없이 오전을 보내고 아들의 주문 상품을 사러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곤 이번 주 숙제인 브런치 글쓰기를 하네요.
이렇게도 25년의 7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마주간인 듯한 이번 주가 지나면 방학기간이고요. 이번 여름엔 여행을 가려고 몇 달 전부터 계획한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간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와야지 그림으로 그려야지 하면서요.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글 알림이 와도 요즘은 지나가곤 했습니다. 당분간은 그러려고요. 조금은 의욕이 꺾인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기대하는 여행을 다녀오곤 다시 그림에 대한 불꽃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1주에 1 글은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