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같이 둥근달
오늘 못 보면 14년 동안 볼 수 없다는 슈퍼문, 블루문이라는 달이 떴다.
과연 크고 밝다.
오늘은 음력 7월 16일.
어제가 보름이었구나.
근데 왜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은 거지?
동생과 동네 전망대에서 달을 본다.
달을 찍는다.
가로등보다 달이 더 밝다.
보기에도 편하고.
구름에 살짝 가려진 달.
성능 좋은 동생의 폰 카메라가 달을 백배 확대해 찍어낸다.
떡방아 찧는 옥토끼는 어디에 있을까?
앞으로 한 달 남은 추석.
그때 또 보름달을 보겠지만
오늘 미리 달 보며 소원 빌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