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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담은그림 Jan 07. 2022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를 닮은 사람들

엄마와 비슷한 연배의 아주머니들을 보면 어쩐지 잘해 드리고 싶다.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길거리나 병원, 구청 등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어리둥절해 있는

어르신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내가 아는 한 친절히 알려드린다.

엄마가 생각나서일까.





부스스 풀린 짧은 파마머리에, 가벼운 다운점퍼를 입고, 어두운 색 기모바지에 편한 운동화 차림의

우리 엄마를 기억한다.



요즘 대부분의 엄마들 차림새다.

물론 멋스럽고 세련된 엄마들도 있지만 소박하고 검소한 차림의 우리 엄마가 좋다.





모두가 우리 엄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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